파주시 서부전선 민간인출입통제선에 조성한 안보관광지 도라산평화공원이 폐쇄된 지 2년4개월 만에 다음달 4일 일반 관광객에게 재개방된다. 17일 경기도와 코레일에 따르면 오는 5월4일 관광전용열차를 이용한 도라산평화공원 일반관광이 재개된다. 앞서 경기도와 통일부, 1사단, 파주시 등 관계기관은 지난해 4월 공원 보안시설 확충과 관광열차 운행에 합의하고 공원 재개방을 준비해왔다. 코레일이 운영하는 관광전용열차는 3량으로 편성돼 서울역∼도라산역을 하루 2회 운행한다. 오전 8시30분과 오후 1시40분 경의선 서울역을 출발, 파주 문산역과 임진강역에 정차한 뒤 도라산역까지 운행한다. 수용인원은 300명으로 하루 최대 600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코레일은 관광전용열차 개조작업을 마치고 오는 26일 시민 100명을 대상으로 시승행사를 한다. 공원에는 철조망과 CCTV 등 보안시설이 확충됐으며 지난 1일 공원 관리를 담당할 직원 3명이 다시 배치됐다. 도라산평화공원은 도가 모두 110억원을 들여 2008년 9월 파주시 장단면 노상리 도라산역 인근 민통선 지역 9만9천㎡에 조성한 안보광광지다. 주로 경의선 열차 관광객이 도라산역에서 내려 250여m 보행통로를 이용, 공원
배우 장현성씨가 파주시 교하도서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장현성씨는 그동안 책읽어주기, 명사의 서재, 청소년진로기행 자원봉사, 가족과 함께 책읽기모임 등 교하도서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책읽기 사업에 적극 참여해 지역주민이 책읽기와 도서관을 소중히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이에 교하도서관은 장현성 홍보대사와 함께 도서관이 책과 시민을 연결해 주는 만남과 소통의 공간으로 보다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장씨는 “어릴 때부터 책읽기를 좋아했고 책만 있으면 행복했다”며 “책읽는 습관과 책읽기의 중요성을 전파해 ‘책 읽는 도시 토론하는 파주’ 조성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파주=윤상명기자 kronbao@
파주시호국보훈·안보단체협의회가 최근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초대회장으로는 김홍규 무공수훈자회장이 선출됐다. 부회장은 자유총연맹회장·김기영 고엽제전우회장, 감사는 박의철 특수임무유공자회장·정창국 특전동지회장, 사무총장은 부준효 광복회 운영위원장, 사무국장은 한상석 재향군인회 사무국장이 맡았다. 김홍규 협의회장은 “안보의식고취, 국가정체성확립, 특히 청소년의 안보관, 역사관, 그리고 통일관 정립에 기여하고 회원 단체 간 친목도모와 상부상조의 구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영준 재향군인회장을 비롯한 보훈안보단체 15개 회원 320여명 관계자와 이인재 시장, 황진하 국회의원, 박찬일시의회 의장, 박정 새정치민주연합 파주을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파주=윤상명기자 kronbao@
○…새누리당 박재홍(사진) 파주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8일 후보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주를 교육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 박 예비후보는 “교육과정의 자율성이 확대되는 교육국제화특구 신청을 추진 중”이라며 “외국인학교의 설립과 운영, 시민 국제교육 지원 등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 그는 “국제특구에는 초·중·고 대상 외국인학교, 자연친화 대안학교, 일반학교를 설립하고, 사회적 약자에게 학비·생활비·교재비 등을 무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교사와 교육프로그램 등을 교류하면서 학교와 지역주민이 함께 교육에 참여하고 함께 성장하는 교육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 /파주=윤상명기자 kronbao@
파주시 곳곳에 시민들에게 행복을 주는 벤치가 설치된다. 시는 지난 7일 파주시청에서 벤치 및 수목 기증식을 갖고 ‘행복나무·벤치 갖기 운동’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날 출판도시기업인협의회와 파주상공회의소는 벚나무 50그루와 벤치 15개를 기증했다. 나무와 벤치는 출판도시(이채사거리~응칠교 0.5㎞ 구간)에 설치된다. 또한 교하문발지방산업단지로부터 기증받은 벤치는 주변 산책로에 설치돼 기업인과 인근 주민들에게 소중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파주시산림조합 주최로 추진하는 2014년 행복나무·벤치 갖기 운동은 시민, 단체, 기업인 등 450여명이 참여해 현재 5천만원의 기금이 조성됐다. 파주시는 시민 및 단체 등으로부터 기증받은 수목 및 벤치는 운정호수공원을 비롯한 16개 읍·면·동 소공원에 집중 식재할 계획이다. 행복나무는 수목 식재시기를 고려해 오는 13일까지 접수분에 한해 마감한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공원관리사업소(☎031- 940-8703), 파주시산림조합(☎031-943-2227)으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윤상명기자 kronbao@
파주에서 대전·강릉을 연결하는 고속버스가 5월부터 운행된다. 파주시는 파주~대전 및 파주~강릉 고속버스 노선이 국토교통부의 여객자동차운송사업 조정위원회 심의를 최종 통과했다고 6일 밝혔다. 2개 노선은 올해 5월을 전후해 하루 4회 운행될 예정이다. 대전노선은 문산을 출발, 운정신도시에서 중간 정차하고 서울외곽선(조남JC)~서해안선(서평택JC)~평택제천선(안성JC)~경부선을 통해 대전까지 운행된다. 강릉노선은 문산을 출발, 운정신도시에서 중간 정차하고 서울외곽선(하남JC)~중부선(호법JC)~영동선(횡성휴게소 중간정차)~동해선을 통해 강릉까지 운행된다. 이인재 시장은 “지난해 광주와 창원에 이어 대전과 강릉을 연결하는 노선이 선정, 파주에서 호남·영남·충청·강원을 고속버스로 이동할 수 있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 부산·대구·전주를 연결하는 고속버스도 신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윤상명기자 kronbao@
“외국인 관광객 길잡이, 저희에게 맡겨주세요.” 파주시 공무원들이 외국인에게 파주를 알리기 위해 뭉쳤다. 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 외국어봉사단 발대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봉사단은 외국어를 배우는 공무원들이 중심이 돼 파주를 알리고 공무원의 외국어 자원봉사 분야를 개척하겠다는 취지로 만들어 졌다. 모두 61명으로 구성된 공무원 외국어봉사단은 지속적인 교육으로 실력을 다지면서 파주북소리축제, 파주인삼축제, 파주장단콩축제에서 통역 봉사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온명원 봉사단장은 “외국어 교육과 봉사를 연계해 공무원의 자기계발 동기를 부여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봉사단은 지난해 파주장단콩축제에서 안내부스를 시험 운영해 방문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향후 시 축제에서 통역봉사를 통해 활동영역을 점차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파주=윤상명기자 kronbao@
자동차 정비공, 아마추어 카레이서, 불법 여객운수업자 등 이른바 ‘차 전문가’들이 모여 보험사기를 벌이다가 덜미를 잡혔다. 이들은 특히 검찰에서 ‘사기 의심’으로 조사를 받다가 무혐의 결론이 나자 보험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까지 하는 뻔뻔함을 보였다. 파주경찰서는 1일 사기 및 자동차 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김모(33·자동차 정비업)씨를 구속했다. 또 같은 혐의로 권모(37·불법 여객운수)씨를, 사기 혐의로 최모(34·아마추어 카레이서)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권씨는 2010년 3월 21일 시흥시 과림저수지 인근에서 자신이 타고 있던 체어맨 승용차로 실비아 차량을 들이받은 뒤 이 차에 김씨와 최씨가 타고 있던 것처럼 꾸며 보험금 650만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보험금을 지급한 회사는 이 사건을 ‘보험 사기’로 의심,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진정을 냈다. 그러나 이들은 자동차 정비소 직원 등 지인들을 동원해 참고인 자격으로 거짓진술을 하게 했다. 그 결과 검찰은 사기 혐의가 없는 것으로 판단, 사건을 ‘내사 종결’했다. 이들은 이 결과를 근거로 이듬해 5월 6일 안산지원에 보험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내 차량 수리비 2천만원과 소송비용 400만